정부가 한국 블록체인 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표준 정립을 주관하는 공공기관을 설립합니다. 그동안 핀테크와 블록체인 산업으로 구분해 온 지원 내용을 블록체인과 핀테크 융합산업 지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020년 12월 30일까지 ‘블록체인·핀테크 기술확산센터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모집합니다. 2021년 3월까지 센터 구축을 위한 환경 밈 현황 분석, 전략 수립 등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합니다. 현재 KISA 내부의 블록체인과 핀테크로 구분된 업무를 융합해 핀테크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핀테크 기술확산센터는 서비스 보안 내재화, 서비스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실증 테스트랩 구축 등 4개 분야로 운영됩니다. 블록체인 기술 중 분산신원인증(DID)와 탈중앙금융(DeFi) 서비스 등의 기술을 기술확산센터에서 주도적으로 다룰 계획입니다. 블록체인 기업 육성과 기업공개(IPO) 컨설팅 및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의 역할 수행 등 기술확산센터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사업화를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