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매스(MATH)’가 바이낸스 산하 벤처캐피탈(VC)·인큐베이터인 바이낸스랩스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20년 12월 18일 밝혔습니다. 투자금액은 12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매스월렛 제품 업그레이드,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사용자경험(UX)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스는 60여개 퍼블릭체인을 지원하는 멀티체인·크로스체인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주력 제품인 매스월렛을 비롯해 매스커스터디, 매스허브, 매스체인, 매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으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12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바이낸스랩스와 함께 엔지씨(NGC)벤처스, 캐피탈식스이글(C6E), 앰버그룹이 참여했습니다. 매스월렛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을 처음으로 지원한 암호화폐 지갑 프로젝트입니다. 바이낸스는 매스가 초기 BSC를 지원한 사실과 함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로서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웨이 주오 바이낸스랩스 책임자는 “매스가 광범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점과 BSC에 제공한 초기 지원과 협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투자와 함께 디파이 생태계가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