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단계별 지원사업인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신설하고 스케일업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점프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 20개를 육성시킨다는 목표를 2021년까지 조기 달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이같은 내용의 ‘K-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은 유니콘기업의 분야를 다양화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벤처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이전까지 국내 유니콘기업들은 11개사 중 7개사가 IT·플랫폼 분야에 쏠리는 등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투자유치 역시 9개사가 해외자본을 기반으로 유니콘기업에 등재되는 등 해외자본 의존도가 높았다.

원문뉴스: https://news.v.daum.net/v/20200409143116489